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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먹는다고? 컬러푸드 식단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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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식 트렌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단연 ‘컬러푸드’다. 컬러푸드는 말 그대로 식품의 색깔을 기준으로 다양한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는 식단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진, 염증 억제, 노화 지연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식생활 방식이다.

붉은색 식품에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토마토, 석류, 비트, 수박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혈액 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주황색과 노란색 식품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눈 건강과 피부 재생,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당근, 고구마, 파프리카, 망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녹색 식품은 엽록소와 비타민K, 철분, 칼슘이 풍부하여 해독 작용과 뼈 건강에 탁월하고, 대표적으로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민트류가 있다. 파란색과 보라색 식품에는 뇌세포 보호와 기억력 향상, 항노화에 중요한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며 블루베리, 자색양배추, 가지, 아로니아 등이 이에 해당한다. 흰색 식품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한 마늘, 양파, 무 등이 대표적이며 항암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다양한 색상의 식재료를 한 끼에 골고루 포함시키는 것이 컬러푸드 식단이며,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서 ‘레인보우 샐러드’, ‘무지개 스무디볼’ 형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Z세대는 건강과 감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 예쁜 플레이팅과 영양 밸런스를 갖춘 컬러푸드를 선호하며, 컬러별 성분 정보를 표시한 밀키트나 도시락 상품도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컬러푸드 식단은 또한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밝고 다양한 색상을 접하면 두뇌가 자극받아 식욕을 조절하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는 우울감, 불면증,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컬러푸드를 기반으로 한 식사 치료는 정신과 재활 프로그램이나 병원식에서도 도입되고 있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셰프들도 컬러푸드 트렌드에 주목하며 식재료 고유의 색을 살린 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철 채소를 활용한 ‘제철 컬러푸드 도시락’이 직장인 건강식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색을 식사에 포함시키고, 가능한 한 원재료 그대로의 상태에서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특히 과일과 채소는 껍질째 먹는 것이 파이토케미컬의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컬러푸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먹는 것으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는 식습관의 진화형이며, 색을 먹는다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자연과 연결되고 식재료 본연의 힘을 되찾는 방식으로 건강을 새롭게 설계하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컬러푸드는 식탁을 미술관으로, 식사를 치유로 바꾸는 현대인의 지혜이자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장 세련된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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